수하산촌생태마을 소개

자연 속 쉼터를 가꾸는 행복한 사람들, 수하산촌생태마을

 


 

수하리 산촌생태마을은 백두대간 등마루 뒤편에 앉아있는 숨은 골짜기로 불리며 사라져가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청정지역 입니다.

마을과 계곡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휘어져 뻗어가는 골짜기에 흐르는 물소리 외에는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는 인적을 찾기 힘든 곳입니다.

 

영양의 북동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 수하산촌생태마을 옆으로 백두대간인 검마산이 우뚝솟아 있습니다.

영양에서도 수비면은 오지로 통한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짐꾼 장사들인 보부상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마을을 개척하였는데 언덕에 대나무가 많아 죽파리라고 불렸고,

수비라는 이름은 중국의 수양산에 비교될 만큼 충의열사가 많이 배출되고 아름다운 곳이라 유래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수비면에서도 수하리는 산세가 아름답고 냇물이 맑고 깊은 장수포천(長水浦川)으로 땅의 모양이 마치 금주머니가 바위벽에 걸려 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수하산촌생태마을에는 자연부락이 여럿 있는데 그 이름과 유래가 재미있습니다.

깨밭골(또는 괘벽)은 본래 깨밭이 많다고 하여 깨밭골이라 하였으나 150년 전에 김찬홍이라는 분이 이 마을의 땅 모양이 흡사 금주머니가 바위벽에 결러 있는 모습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송방(또는 솔비)는 옛날에 마을 앞에 독산(獨山)이 있고 이산에 소나무가 많아 생긴 이름이라고 하네요.

오무(또는 오산)은 장수포천의 하류에 자리 잡은 따뜻한 마을인데 예날 이 마을주위에 오동나무가 무성하고 산의 모양이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이고 지금도 냇물이 맑고 골이 깊어 오무라고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푸내(또는 기푸내, 심천(深川), 심천리)는 냇물이 맑고 깊은 소가 많아 붙여진 이름을 경상도 사투리로 깊다는 뜻입니다.

지금은 깊은 소도 없어지고 물고기도 줄었지만 장수포천의 맑은 물은 소나무가 무성한 산과 골짜기를 흘러 수하계곡을 만들었습니다.

 

 


 

 

 

수하계곡을 끼고 티없이 맑은 장수포천 물이 유유히 흐르는 지프네마을 주변은 반딧불이가 사는 청정지역입니다.
수하산촌생태마을 주민들은 청정환경을 지키기 위해 반딧불이의 먹이인 달패이류, 논우렁이, 참다슬기와 다양한 희귀곤충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포함해 다양한 보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수하산촌생태마을은 지난 2005년 산촌생태마을로 지정되면서 산촌휴양관과 숲속의 집을 마련하고 소득시설과 마을공동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활용하여 마을 소득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산림청이 ‘산촌생태 우수마을’로 선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수하산촌생태마을은 마을을 둘러싼 천혜의 자연자원과 검마산 자연휴양림, 반딧불이체험관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마을 방문객을 유도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와 체험을 제공하여 마을소득을 더 높일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수하산촌생태마을은 정말 오지 중의 오지이지만 행복을 꿈꾸는 마을 주민들과 귀농인들이 어우러져 웃음소리가 이어지는 마을입니다. 여기에 도시사람들이 매마른 정서를 달래며 심신을 치유하는 자연속의 쉼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을이 간절하게 듭니다.